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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현 아나운서 태극기 집회 종교 부인

MBC가 또 한 번 직원들에 대한 중징계를 대규모로 단행했답니다. MBC는 2018년 5월 18일 인사발령을 통해 최대현 아나운서와 권지호 카메라 기자를 해고하고 보도국 국장과 부장 각 1명, 경영지원국 부장과 차장 각 1명은 정직 및 감봉했답니다. 징계 사유는 취업규칙 등 위반이랍니다. 디지털기술국 부장 1명에게는 근신 처분을 내렸습니다.

MBC에 따르면 최 아나운서와 권 기자는 지난 경영진 때 동료 직원들을 대상으로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게 문제가 됐습니다. 이 블랙리스트는 직원들의 사내 정치 사회적 성향을 ‘강성’, ‘약강성’, ‘친회사적’ 등급별로 구분해 표기한 것으로, 최근 MBC 특별감사 결과 실제로 인사에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답니다.

최 아나운서는 또 지난해 장기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뉴스를 진행했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한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사진을 찍고, 사측 입장에 가까운 제3노조의 위원장을 맡아 동료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된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속 세월호 뉴스 특보 화면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권 기자는 장기파업 때 논란이 된 ‘카메라 기자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인물로, ‘아나운서 블랙리스트’와 마찬가지로 동료들의 성향을 분석해 회사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