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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개인택시 번호판 가격 기사 한달수입

지난 2018년 12월 11일 개인택시 번호판 거래 중개를 담당하는 택시 미터기 판매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번호판 거래 가격은 카풀 서비스 논의가 본격화된 10월 이전과 비교해 1000만원 정도 하락했답니다. 개인택시 면허를 구입하려면 보통 권리금 1억원 가량의 차량 매입비용이 드는데 이 금액이 확 떨어졌다는 이야기입니다.

한국택시미터기협회 관계자는 “서울시에서 (택시) 감차할 때 책정해 놓은 권리금(택시 면허 거래가격)이 8100만원으로 이게 최하 금액”이라며 “그런데 카풀 때문에 차를 사려고 했던 사람들이 자가용을 사서 운영하려고 영업용(택시)을 사지 않으면서 최하 7100만원까지 권리금이 떨어졌다”고 말했답니다. 이어 “예전에는 서울시 전체에서 한 달에 200~250명이 면허를 샀다면 카풀 서비스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한 올해 10월부터 줄어 지금은 10명도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업체에서도 비슷한 얘기가 나왔답니다. A 미터기 업체 관계자는 “카풀 서비스 시행 관련 기사가 나올 때마다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며 “카풀 서비스 이야기가 나오기 전인 10월 이전에는 면허 거래가격이 9700만~9800만원이었다가 8000만~7500만원으로 계속 줄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답니다. 이어 “원래 서울시 개인택시 4만9760대 중 (면허) 거래량은 200~300대였다”며 “카풀 이야기가 나온 이후부터는 개인택시 거래량이 100건 이하로 절반 이상 줄었다”고 말했습니다.

B 미터기 업체도 사정은 비슷한데 B업체 관계자는 “하루에 50만~100만원씩 뚝뚝 떨어지기 시작해 지금은 7400만원까지 떨어졌다”며 “매매도 안 이뤄져 (미터기) 업체 수익도 10월 전과 비교해 반토막 났다”고 밝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