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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선수 곽보미 프로 우승상금

2019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 임희정(19)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에서 첫 우승을 향해 질주했답니다.

임희정은 24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컨트리클럽 마운틴-밸리 코스(파72·6,496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 6타를 줄였답니다. 2라운드에서도 6언더파 66타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던 임희정은 사흘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 2위와 간격을 전날 4타에서 이날 무려 8타 차이로 벌리며 독주했습니다. 올해 신인상 포인트 부문 6위에 올라있는 임희정은 이번 시즌 앞서 17개 대회에 출전해 6차례 톱10에 들었지만, 4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4위가 지금까지 개인 최고 성적이었답니다.

임희정은 사흘 동안 버디 17개를 기록하는 동안 보기는 단 하나로 막아냈답니다. 3라운드에서는 초반 1번과 2번홀(이상 파4)에서 3~4m 퍼트로 연속 버디를 낚았습니다. 한동안 타수를 유지한 임희정은 11번홀(파5)에서 3m 버디를 낚으며 다시 상승세를 탔습니다. 특히 12번홀(파4)에서 핀과 12m 거리에서 58도 웨지로 친 칩샷으로 버디를 만든 게 압권이었답니다. 기세를 몰아 13번홀(파4)까지 3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이후 15번홀(파5)에서 다시 1타를 줄이며 추격자들을 따돌렸습니다.

곽보미(27)가 3타를 줄여 공동 3위에서 단독 2위(8언더파 208타)로 도약했고, 신인 박현경(19)은 2언더파 70타를 쳐 3위(합계 7언더파)를 유지했답니다. 곽보미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었고, 박현경은 17번 홀까지 버디 3개를 골라냈으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로 홀아웃했답니다. 나란히 K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임희정과 곽보미, 박현경은 25일 치를 최종 4라운드 때 챔피언조에서 정면 대결합니다.